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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유럽 9-A 베네치아(이탈리아) Under the Sun

  빈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야간열차. 그 야밤에 문화센터 여행반? 이시라는 단체배낭여행객을 만났다. 놀라운건 나이가 다 어머니들. 모두들 패키지 여행은 다 다녀오셨었고, 문화센터에서 매우 열심히 리서치를 하시고 오신거다. 나는 내 칸에 가서 외쿡인들과 이야기를 잠시 나누고, 베드만들고, 짐 묶어 놓고, 일단 어머님들 칸으로 놀러갔다. 사과를 좀 드시겠냐고 들고갔는데, 작은 새우깡이니, 김조금이니, 고추장튜브니, 누릉지 두개(포장되어있는것)등을 오히려 주셨다. 대략 8명? 정도의 인원이셨다. 베네치아는 물가가 비싼데 산타 노벨라 베네치아 역이 아니고 M.N.V 뭐드라 하여간 1시간 전에 다른 역이 또 있다. 자려면 거기서 숙소를 정하고 베네치아로 놀러오는데 보통, 이분들은 베네치아가 좋아서 3일간 한인민박집을 베네치아에서 섭외하셨다고. 우오오오. 역시 내공이 다른 분들이었다. 야간열차에서 충전도 되고 ㅋㅋㅋ

베네치아는 일단 물가가 비싼 편이다. 완벽한 관광도시. 심지어 화장실 비도 보통은 0.5EU인데 거기는 1.0EU다. 맥도날드랑 스타벅스가 진짜 유럽은 사람을 살려. 이러고 있네. 하긴 스위스는 맥도날드 화장실에 비밀번호 입력해야 들어가더라. 하여간 괜히 긴장했다. 베네치아는 로마처럼 소매치기를 걱정하는 곳이 아니였다. 캐리어를 맡길때 여권을 복사해서 맡기는데, 그 이후에 여권이 부담스러웠던것. 하여간 쓸데없이 긴장할 곳은 아님으로 판명되었다. 일단 배버스 (A나B다) 타고 산마르코광장에 가서, 걸어서 역까지 걸어올 생각이였다. 시간이 되면 부라노 섬도 가보고 (무라노와 부라노섬이 있는데 한곳은 유리세공으로 유명하고, 한곳은 어부의 섬인데 건물이 알록달록하다)

 저기 날개를 달고 있는 사자가 마르코의 상징이자, 베네치차의 상징이다. 날씨가 흐린게 너무 안타까웠다 ㅠㅠ 산 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미술관 앞에, 이 멋진 경치를 뒤로하고, 유명소장품을 보겠다는 사람들의 줄이 길었다. 일정이 반나절이라 못볼것이라 예상은 헀지만 아쉬웠지...... 이탈리아에 오기 전에는 시오노 나나미의 세 도시 이야기를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베네치아, 로마, 피렌체와 예술작품과 실제 그당시의 인물이 섞여, 매력적으로 세 도시에서 일어난 그들의 사랑, 문화, 정치, 스파이, 전쟁을 앞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소설이라 더 재밌었다.

날씨가 안좋은게 너무 안타까웠다. 베네치아에서는 정말 좋은 풍경을 남기고 싶었는데. 광장에서 많은 시간을 소요한 탓에, B버스를 타고 역으로 돌아왔다. 물위의 집들은 하나같이 발코니에 꽃들을 장식해 두어서 아름다웠다. 어머님들처럼 나도 3일 정도 머무르면서 하루는 미술관 가고, 하루는 무라노 부라노 마을과 광장 구경도 하고 그러고 싶다. 으잉 ㅠㅠ  

*루트상으로 프라하(체코)가 암스테르담과 빈 사이에 빠졌음. 사진을 찾아서 추후에 추가로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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