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집은 얼음집이기에 좋았다.

얼음집이 좋았던 이유는

인터넷 특유의 찌질이가 없다는 거였다. 그만큼 사람들도 나름 매너 있었고.
글 잘쓰는 분, 어느 분야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하고 글도 잘쓰는 분이 있어서 였다.
책을 출간할수 있다는것도 좋았다.


사실 나는 싸이질을 더 많이 한다;

이유는 역시 사용자수가 많아 친구들과 연락하기도 좋았고
사진, 일기, 글 저장이 좋았기 때문이다.
뭐 미니룸은 부차적인거였고.  노래를 정식으로 내돈을 주고 사고.
또 즐길수 있다는것도 좋았다.


그렇지만

싸이는 누가 스크랩을 해갔는지 조차도 알수없어.
내 게시물이 누구네 집에 저장되어있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다.
이거. 진짜 큰 문제다 . 저작권 보호 개념자체가 없는거다
도대체 내글을 누가 퍼갔는지 조차 확인안해주는 시스템.
싸이월드가 시대를 잘 파악했다 뭐 이런 말이 많지만.
저작권 보호에 무지한; 건 그럼 과도기적 시대를 잘이용한것??


또 실명제

이기때문에  무슨글을 쓰고 무슨 사진을 올리는지 주위 눈치를 본다.
솔직히 내 감상은 어땠고 일상이 어떻고 그런걸 써놓으면
나를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들에게 다 노출이 되는거다.


스토킹 하기 딱 좋다

가입만 하면 내가 아는 누구의 홈피가 어디고
요즘엔 뭘하는지 뭐에 관심있는지 무슨 학교에 갔는지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서



최악의 예로

친구중 하나가 만나달라고 그러길래 미안 하고 말았는데
그남자가; 몇년생 이름누구 이거 하나갖고 미니홈피를 찾아와서는
방명록에 매일매일; 내가 너 누군지 알고, 어디사는지 알고
뭐 어쩌구 하니까 어떻게 할거냐 만나달라 라면서
협박이자 욕을; 방명록에 갈겨대서. 결국 폐쇄했다.


놀랍지 않은가;;

악플러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조차 싸이월드에 물어보고 싶다.
상당수의 아이들이 전에 헤어진 사람의 스토킹짓, 듣도보도 못한 애들의 찌질한
욕설 댓글 등으로 탈퇴한다.


주위사람들 신경을 안쓸수가 없으니 자꾸 미화하는 일이 잦고
부록처럼 따라오는.. 친한척, 가식적인 모습,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는 또 어떻고..


아아. 이글루 좋았는데..

싸이처럼 실명제 되어서 연동하고, 저작권 보호 안되고. 
여러 찌질이 네티즌; 들이 유입되면.. 역시 때려치겠지.
이글루에서 많은 좋은 게시물들을 많이 보았고 그로인해서 기분이 많이 좋았는데..
또.. 상당수의 그런분들을 잃을걸 생각하니. 참.

by enigma | 2006/03/08 17:38 | lemonad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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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울베어 at 2006/03/08 17:41
싸이월드, SK, 블로그로 표방되는 개인미디어 문화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 했을거라 내심 기대 했지만... 역시 어쩔 수 없는 결과로군요. 대세는 결과론이라고, 그들도 역시나 바보라는게 판명나버렸네요. 이사갑시다 이사 'ㅇ')/
Commented by enigma at 2006/03/08 18:51
이사.. 결정인가요. 아아 에스케이가 종합컨텐츠 노리는건 알겠지만
대형화 됨으로서 개성있던 이글루가 그 특징이 사라지는건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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